💰 재산 요건 2억 미만? 근로장려금 조건 정리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빠듯한 근로자·사업자에게 정부가 직접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소득만 낮다고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죠. 핵심은 ‘가구 재산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오늘은 근로장려금의 조건 중 많은 분이 헷갈려하는 재산 요건을 중심으로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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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로장려금이란?

근로장려금(EITC)은 저소득 근로자나 자영업자(전문직 제외)에게 근로 의욕을 높이고 실질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2009년부터 시행되어 매년 수백만 명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2️⃣ 근로장려금 기본 조건

• 근로·사업·종교인소득이 있을 것
• 가구원 재산 합계액 2억 원 미만일 것
• 가구 유형별 소득 기준 충족

가구 유형	총소득 기준(2024년)	최대 지급액(2025년 기준)
단독가구	2,200만 원 미만	165만 원
홑벌이가구	3,200만 원 미만	285만 원
맞벌이가구	3,800만 원 미만	330만 원

3️⃣ 재산 요건이란?

근로장려금의 재산 요건은 가구원이 보유한 모든 재산의 합계가 2억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산은 단순히 부동산만이 아니라 금융자산, 차량, 전세보증금, 주식까지 포함됩니다.

📋 포함되는 재산 항목

• 주택, 상가, 토지 등 부동산
• 전세보증금·월세보증금
• 예금·적금·주식·채권 등 금융자산
• 자동차·회원권 등 기타 자산

❌ 제외되는 항목

• 부채(대출금)는 재산에서 차감되지 않음
• 연금저축, 퇴직연금, 보험금 일부는 비과세 자산으로 미포함

4️⃣ 재산 금액에 따른 감액 기준

가구 재산 합계액	지급 비율
1억 4천만 원 미만	100% 전액 지급
1억 4천만 원 ~ 2억 원 미만	50% 감액 지급
2억 원 이상	지급 제외

즉, 재산이 많을수록 장려금이 줄어들며, 2억 원을 초과하면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근로장려금 산정액이 300만 원인데 재산이 1억 8천만 원이면 실제 지급액은 절반인 150만 원만 받을 수 있습니다.

5️⃣ 신청 시기와 방법

• 정기신청: 2025년 5월 1일 ~ 6월 2일
• 반기신청: 상반기(9월 1일~9월 15일) / 하반기(다음 해 3월 1일~3월 16일)

신청은 손택스 앱, 홈택스 홈페이지, ARS(1544-9944)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접수 후 약 2~3개월 이내에 결과 통보 및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 집값이 올랐는데 재산이 2억 넘으면 탈락인가요?

네. 시세가 상승해 재산 합계가 2억 원을 초과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세청은 시가 기준 공시가격 등을 참고해 평가하므로 실제 체감보다 높게 산정될 수 있습니다.

Q. 부모님 명의 집에 살고 있는데 제 재산으로 잡히나요?

같은 세대라면 부모님의 재산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세대 분리가 되어 있어야 단독가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Q. 대출이 많으면 재산에서 빼주나요?

아니요. 부채는 재산 합계에서 차감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3억짜리 집을 보유하고 2억 대출이 있어도, 재산은 3억으로 계산됩니다.

7️⃣ 마무리 – ‘소득 + 재산’ 모두 챙겨야 합니다

근로장려금은 단순히 적게 버는 사람만을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소득이 적고, 재산이 적은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 정책이에요. 신청 전 내 소득과 재산을 꼼꼼히 점검하고, 조건을 충족한다면 꼭 신청하세요. 작은 금액이지만, 당신의 근로와 노력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지원금입니다.